[OSEN=곽영래 기자] 데이빗 프라이스 / [email protected]
[OSEN=손찬익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트레이드를 논의하고 있다. 좌완 데이빗 프라이스를 영입하기 위해서다. 트레이드를 적극 추진한다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토론토행 가능성도 옅어지는 분위기다.
캐나다의 스포츠 전문 방송 채널 TSN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는 프라이스를 영입하기 위해 보스턴과 트레이드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보스턴과 7년 2억1700만 달러에 계약한 프라이스의 잔여 금액 지불 여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프라이스는 2015년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토론토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적 후 9승 1패(평균 자책점 2.30)를 거두며 맹활약했으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캔자스시티 로얄스에 패했다"고 소개했다.
'TSN'은 이어 "시즌 후 FA 자격을 획득한 프라이스는 보스턴과 7년 2억1700만 달러에 계약했고 2018년 월드시리즈 우승에 공헌했다"고 덧붙였다.
선발진 보강을 추진중인 토론토는 류현진에게 뜨거운 관심을 보여왔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는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토론토는 팀을 발전 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류현진과 에드윈 엔카나시온에게 경쟁력 있는 계약 조건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토론토가 보스턴과 트레이드를 통해 프라이스를 영입한다면 류현진의 토론토행 가능성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